네마냐 비디치는 2007/08시즌 단연 눈에 띄는 활약을 펼쳤다. 시즌 내내 리오 퍼디낸드와 이 세르비아 출신 수비수가 보여준 환상적인 수비력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프리미어리그-챔피언스리그 더블을 이뤄내는데 가장 핵심적인 요인이 됐다.
살짝 과장해서 말한다면, 비디치는 챔피언스리그 결승전에서 최고의 수훈 선수라 할만했다. 첼시의 가장 위협적인 요소인 디디에 드로그바를 꽁꽁 묶었기 때문이다. 모스크바에서 열린 경기에서 드로그바는 단 한차례 유효슈팅을 기록하는데 그쳤다.
"빅 4"와의 대결을 놓고 보더라도, 비디치는 첼시, 리버풀과의 홈 경기에서 맨유가 무실점을 기록하는데 큰
역할을 했다. 아스널과의 FA컵 경기에서도 마찬가지였다. 주위 동료들 역시 비디치의 재능을 높이 사며, 두 시즌 연속으로 PFA 올해의 팀에 그의 이름을 올려놓았다.
훤칠한 키에 강건한 체격, 바위와 같은 겸고함으로 비디치는 지상에서의 태클과 공중볼 다툼 모두 누구에게도 뒤지지 않는다. 그는 레드 스타 베오그라드 유소년팀에서 축구를 시작했으며, 14세에는 유스 프로그램에 참가했다. 비디치가 프로 무대에 데뷔한 것은 2001년이었고, 그는 데뷔 시즌에 22경기 출장을 기록했다.
그는 레드 스타와 함께 세르비아 리그-컵대회 더블을 달성한 뒤 팀을 떠났다. 2004년 8월 러시아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