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비오 카펠로 감독이 이끄는 잉글랜드 대표팀의 신데렐라 애슐리 영의 존재감은 점점 더 커져가고만 있다.
2010 월드컵 대표팀 명단에서 불운하게 탈락했지만, 유로 2012 예선 스위스 전에서 벤치로 시작했던 애슐리 영은 엄청난 동점골을 터트리며, 후반 45분만 뛰고도 MoM에 오르는 활약을 펼친 것.
그 이후 알렉스 퍼거슨 감독의 영 영입에 관한 마음은 확고해졌다. 왓포드 출신이 영과 애스턴 빌라와의 계약은 불과 12개월만 남아 있었기 때문이다.
왓포드의 어린 선수였던 영은 방출의 위기를 딛고 일어서며 꾸준히 성장을 이어왔다.
위대한 용기와 꾸준함을 보여주며 방출을 생각했던 구단의 마음을 바꾸는 데 성공했고, 처음의 선택이 틀렸음을 입증해냈다. 그 이후 영을 둘러싼 영입전이 시작되었고, 2007년 애스턴 빌라는 승자의 웃음을 지을 수 있었다.
당시 1000만 파운드의 이적료에 대부분의 이들은 놀라움을 표시했지만, 이는 굉장히 저렴한 영입이었음을 모두가 곧 알게 된다. 빌라 파크에서 만개한 기량을 뽐낸 영은 2009년 PFA 선정 올 해의 영 플레이어 상을 수상했고, 마틴 오닐 빌라 감독은 에버턴전이 끝난 이후 영이 '월드 클래스' 선수라며 찬사를 보내기에 이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