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포드 출신 제프 벤트는 비극적인 뮌헨 참사로 목숨을 잃었다.
이 풀백은 부상당했던 수비수 로저 번 대신 뛸 경우를 대비해 원정길에 올랐다. 사실 번은 레드 스타 와의 경기에 출전했을 정도로 회복되었고, 이는 벤트의 여정이 불필요했다는 것을 의미한다.
어린 시절 벤트는 Tootal Road Modern school 에서 축구를 시작했고 1947년 잉글리쉬 유소년 대회에서 우승할 당시 살포드 유소년팀의 주장이었다.
그는 1948년 8월 유나이티드에 아마추어로 입단했으며 바로 다음 해 5월 프로 선수가 되었다. 그는 1954년 12월 11일 부상당한 로저 번즈를 대신해 번리를 상대로 리그 데뷔전을 치렀다. 그러나 그는 뮌헨에서 죽기 전까지 단 12번의 출전을
기록할 정도로 퍼스트 팀에서 입지를 굳히지는 못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