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요일 샤흐타르 도네츠크와의 경기에 나선다면 라이언 긱스는 그 어떤 선수보다 많은 챔피언스리그 출전을 기록한 선수가 된다.
이 39살의 선수는 현재 레알 마드리드의 레전드 라울과 함께 144경기 출전을 기록하고 있다. (예선 포함 – 라울이 본선은 더 많이 출전함)
긱스는 맨유의 지난 20년간 챔피언스리그에서 모두 뛰었고 29골을 넣었다. 루드 반 니스텔루이만이 38골로 유나이티드 선수 중 긱스보다 많은 골을 기록했다.
이 기록에 대한 질문을 받자 긱스는 “정말인가? 몰랐다. 챔스는 위상이 대단한 대회인데 두 번이나 우승하고 기억에 남는 경기를 치를 수 있어서 기쁘다.”
“대회의 역사 동안 위대한 선수들이 많았고 라울 또한 최고의 선수 중 한 명이었다. 그는 많은 골을 기록했고 대회에서 세 번이나 우승했다. 그의 출전기록을 넘는다면 영광스러운 일일 것이다.”
라울이 아직 은퇴하지는 않았지만, 그는 지금 유럽을 떠나 카타르에서 뛰고 있기에 더 이상 챔피언스리그에 출전할 가능성이 적어 보인다. 그 외에는 이미 은퇴한 파울로 말디니가 긱스와 라울에 이어 3위이고, 바르셀로나의 미드필더 사비가 136경기로 그 뒤를 따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