많은 재능있는 선수들의 출전 욕구를 만족시켜 줘야 하는 퍼거슨 감독에게, 이번 칼링컵 스컨트로프 원정은 적절한 기회가 되고 있다.
퍼거슨 감독은 이번 원정에서 선수들을 대거 바꾸며 많은 출전에 굶주린 선수들에게 출전 기회를 줄 수 있게 된 것. 그렇지만 칼링컵 2연패에 대한 야망은 버릴 수 없는 것이기도 하다.
퍼거슨 감독은 ManUtd.kr과의 인터뷰 도중 "지난 시즌 (칼링컵에서) 많은 젊은 선수들을 뛰게 할 수 있었고, 선수들도 만족할 수 있었다"라고 얘기했다. "내일 스컨트로프 원정도 만찬가지일 것이다. 많은 어린 선수들이 뛸 것이다. 베르바토프도 훈련을 무척 잘해내고 있어, 내일 저녁 참여할 것이다. 페데리코 마케다도 마찬가지이다."
"칼링컵은 지난 몇 년간 우리에게 꼭 필요한 무대였다. 모든 선수들에게 출전 기회를 줄 수 있었고, 두 번이나 결승에 진출했다. 우리에게 좋은 무대였던 것이 확실하다. 웸블리 결승에서 뛰며 우승 메달을 얻을 수 있다는 것은 선수들의 발전 면에서 굉장한 기회이다."
지난 두 번 결승 당시 애스턴 빌라, 토트넘과 만났지만, 그 이전 칼링컵에서는 다크호스들을 만나 탈락하기도 했었다. 그러나 일찍 탈락한다 하여도, 갚진 교훈들을 얻을 수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