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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06/2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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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성, 아르헨전 10.7km 뛰어

소속 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서 결정적인 순간 마다 엄청난 활동량을 선보이며 '두 개의 심장'으로 이름을 날린 박지성이 2010 남아공월드컵에서도 다시 한 번 폭발했다.

박지성은 17일(한국시간) 개최된 아르헨티나와의 B조 2차전에서 대표팀의 미드필더로 출전, 공수를 조율하며 폭넓은 활약을 펼쳤다. 비록 한국은 아르헨티나에 1-4로 무릎을 꿇었지만, 그라운드를 종횡무진 누빈 박지성의 활약은 빛났다.

박지성은 아르헨티나를 맞아 90분간 총 10.788k를 뛰었는데 전반과 후반에 각각 5.464km와 5.324km를 뛰었다. 한국과 아르헨티나 양 팀 선수중 가장 긴 거리를 질주한 것이다.

전문가들은 평균적으로 선수들이 11km 내외의 이동거리를 소화하면 해당 팀이 상대 팀 보다 한 명 더 많이 뛰는 효과를 얻을 수 있다는 분석을 내놓은 바 있다. 때문에 박지성이 기록한 11km에 육박하는 기록은 세계 최고 수준으로 평가받는다. 박지성의 별명이 ‘두 개의 심장을 가진 사나이’인 이유도 바로 여기에서 찾을 수 있다.

한국은 박지성을 비롯, 이청용(10.123km), 염기훈(10.696km) 등 3명이 10km 이상을 소화했다. 아르헨티나는 디 마리아(10.141km)와 막시 로드리게스(10.363) 등 2명이 10km 이상을 뛴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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