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비에르 에르난데스가 월요일 저녁(현지시간) 뉴캐슬과의 2010/11시즌 개막전에 출전하며 홈 팬들에게 첫 선을 보였다. 이번 시즌 퍼거슨 감독은 에르난데스의 골사냥을 적극 직원할 뜻임을 밝혔다.
'작은 콩'이라는 별명으로 불리는 에르난데스는 많은 올드 트라포드 홈 팬들의 환호를 받으며 63분 경 운동장에 모습을 드러냈다. 그러나 지난 프리 시즌 네 경기 연속 골사냥을 벌여온 에르난데스는 결국 득점을 올리는 데는 실패했다.
경기 뒤 MUTV와의 인터뷰에서 퍼거슨 감독은 "에르난데스가 약간 흥분한 듯 보였다. 홈 팬들 앞에서 약간 떨렸던 듯 보인다. 그러나 그의 실력만은 감춰지지 않았다"라고 칭찬했다.
"그는 공간 이해 능력이 아주 아주 뛰어나다. 곧 득점을 올릴 것이다."
에르난데스 또한 홈 데뷔전을 "아주 즐겼다"라고 말하며, 결과에 만족감을 표시했다. 그리고 득점 실패에 대한 실망감은 찾아볼 수 없었다.
에르난데스는 "가장 중요한 것은 팀이라는 것을 잘 이해하고 있다"라고 말하며 "누가 득점을 했는 지는 중요치 않다. 굉장히 뛰어난 경기력을 오늘 우리 팀이 보여주었다"라고 만족감을 표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