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리 네빌은 자신이 지난 십여 년간 지켜온 오른쪽 풀백의 자리를 꿰차기에는 힘든 시기가 온 것은 아닌지 고민에 빠져 있다.
지난 2007년 볼튼 원더러스와의 경기에서 무릎 인대 부상을 당한 뒤 약 20개월 동안 힘겨운 시간을 보내고 있는 네빌은 현지 시각으로 수요일 열리는 올보르와의 경기에서 기회를 얻을 것으로 보인다.
그는 부상으로 인해 초반 몇 달간 그라운드에 나서지 못했고, 팀이 더블을 달성한 2007/08시즌에도 별다른 기여를 하지 못했다.
그리고 부상에서 회복한 올 시즌 역시 쉽사리 기회를 잡지 못하고 있다. 네빌은 같은 자리에서 경쟁하고 있는 하파엘과 웨스 브라운에 대해 "환상적인 경기력"을 보여주고 있다는 찬사를 보내면서도, 자기 자신에 대해서는 근심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
"솔직히 말해서, 몸 상태나 지구력을 충분히 유지하지 못하고 있다. 간단히 정리해서, 팀에 머무를 만큼 뛰어난 경기력을 유지하지 못하고 있다."
"자신에 대해 현실적이고 솔직해질 필요가 있다. 첫 번째는 경기에 나설 수 있는 몸 상태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