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나이티드(249골)와 잉글랜드(49골) 모두에서 최고 득점 기록을 보유한 보비 찰튼 경의 75세 생일을 맞이해 수많은 사람들이 축하 인사를 보냈다.
클럽과 대표팀에서 엄청난 족적을 남긴 찰튼 경은 축구 역사에 한 획을 그은 최고의 선수들 중 한 명으로 칭송받고 있다.
그는 1960년대 유나이티드의 성공의 주역이었고, 월드컵(1966년)과 유러피언 컵(1968년)을 모두 들어올린 단 두 명의 영국 선수 중 한 명이다. 다른 한 명은 그의 유나이티드 동료였던 노비 스타일스다. 찰튼 경의 감독이었던 맷 버스비 경은 이렇게 말했다. “감독이 할 수 있는 최고의 일은 재능있는 선수를 믿어주는 것이다. 그리고 보비 찰튼은 한 번도 내 믿음을 저버리지 않았다. 내가 이끄는 팀에 그런 선수가 있었다는건 행운이었다.”
이제 찰튼 경은 유나이티드와 관계를 맺은 지 70년이 되었다. 그리고 얼마 전 런던 올림픽에서 그는 자신이 “꿈의 극장”이라고 이름붙힌 구장의 성화 봉송 주자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