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즌 스토리: 리치 드 라예는 지난 시즌 포 백 수비진 중에서 세 개의 포지션을 소화해내며 믿음직한 선수임을 입증해냈다. 특히 12월 맨유 수비진의 부상이 극에 달했을 때, 드 라예의 헌신은 팀에 큰 도움이 되었었다. 비록 UEFA 규정에 의해 챔피언스리그 출전의 꿈은 달성하지 못했지만, 올레 군라르 솔샤르 감독이 이끄는 리저브 팀의 주전 멤버로서 수비의 중심으로 꾸준한 활약을 펼치며, 덴질 하로운배 올 해의 리저브 선수상을 수상하는 영광을 누리기도 했다.
최고의 순간: 크리스마스 직전 팀은 수비수들의 줄부상으로 가장 큰 위기를 맞이했었다. 그러나 위기는 드 라예에게 곧 기회를 의미했다. 토트넘전(2-0승) 당시 왼쪽 풀백으로 선발 출장한 드 라예는 울버햄프턴전(3-0승)당시는 오른쪽 윙백으로 경기에 나섰다. 믹 맥카시 감독이 이끄는 만만치 않은 울버햄프턴을 상대로 꾸준한 활약을 펼치며 자신의 능력을 검증해 냈다. 그러나 가장 큰 시험 무대는 바로 풀럼과의 경기였다. 3-0으로 패배한 이 경기에서 마이클 캐릭, 대런 플래쳐등과 함께 수비를 책임졌던 드 라예는 결국 경기에는 패배하긴 했지만, 모든 노력을 다하며 자신의 진가를 보여었다.
드 라예의 강점: 빠른 스피드가 위협적이다. 그러나 너무 지나치게 빠르게 달리는 실수를 범하지도 않는다. 무엇보다 볼 기술이 좋은 드 라예는 상대 공격수들을 격파하는 것에 자신감을 가지고 즐긴다. 활기차고 역동적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