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유는 사실 승리하기 위해 다른 이들의 도움이 필요 없는 팀이다. 그러나 상대편 선수들이 도와주겠다는데, 막을 도리는 없지 않은가?
아슬아슬한 이번 시즌의 행진 도중 몇 차례의 자책골의 도움을 얻기도 했다. 9골. 최근 많이 나오는 이 현상은 사실 지난 8월 아스널과의 두 번째 홈 경기 때부터 시작된 것이었다.
당시 아부 디아비는 마누엘 알무니아 골키퍼를 완벽히 제치는 헤딩 슛을 꽂아 넣으며 맨유에 승점 3점을 안긴 바 있다. 그리고 리턴 매치에서 알무니아는 자신의 펀칭으로 자신의 골대에 골을 넣어버리기도 했다. 아스널과 마찬가지로 최근 포츠머스는 두 골이나 자책골(안토니 반덴 보레, 마크 윌슨)을 기록하며 맨유에 5-0 승리를 헌납하기도 했다.
선덜랜드의 안톤 퍼디난드, 볼턴의 자트 나이트, 헐 시티의 앤디 도슨, 그리고 버밍엄의 스콧 댄과 최근 애스턴 빌라의 제임스 콜린스가 바로 맨유의 도우미를 자청하고 나선 이들이다. 그렇다면 이 중 최고의 자책골은 누구일까? 비디오를 감상하고 여러분의 의견을 투표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