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시즌 웨인 루니의 활약을 지켜본 이라면 머지사이드에서 온 이 선수가 인제야 숨겨져 있던 엄청난 잠재력을 발휘하기 시작했다는 프랭크 스태플턴의 주장에 동의하기가 쉽지 않을 것이다.
1월 중순 열린 위건과의 경기에서 결승골을 터트리고 이후 겨우 몇 분도 지나지 않아 햄스트링 부상을 당했을 때까지, 루니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최전방에서 든든한 역할을 해냈다.
그리고 맨유와 아일랜드공화국 대표팀에서 활약했던 스태플턴은 최근 루니가 보여주고 있는 성숙함에 주목했다.
스태플턴은 "처음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 왔을 때, 루니는 엄청난 압박감을 받고 있었다. 그는 엄청난 재능을 갖고 있었지만, 완성된 선수와는 거리가 멀었다"고 지적했다.
"무척 뛰어난 선수들 곁에서 뛸 수 있다는 것은 그의 경기력이 진정으로 향상될 수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 현재 맨유의 선수단과 같이 뛰어난 재능을 지닌 선수들에 둘러싸여 있을 때 벌어질 수 있는 일이다."
스태플턴은 미드필드에서 폴 스콜스나 라이언 긱스처럼 완벽한 선배들과 호흡을 맞추며 기량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