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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08/2009  Reported By Donghwan K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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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디 크레란드와 함께한 시간 ①

지난 달 22일부터 25일까지 한국을 찾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는 많은 추억을 남겨주었다. 서울월드컵경기장을 가득 채운 6만여 명의 관중들이 내뿜는 함성은 여름 밤을 더욱 뜨겁게 했지만, 그와 같은 만원 관중을 K-리그에서 좀처럼 볼 수 없다는 사실은 씁쓸함과 함께 모든이들에게 많은 고민을 안겼다.

2년 만에 한국을 방문한 맨유 역시 3박 4일간의 결코 짧지 않은 일정 속에서 많은 추억을 안고 발걸음을 돌렸다. 필자는 맨유의 방한 일정 대부분을 맨유의 전설적인 영웅, 패디 크레란드와 함께하는 행운을 누렸다. 한국 팬들에게는 그리 유명하지 않은 이름이지만 그는 지난 1960년대 보비 찰턴, 조지 베스트 등과 함께 맨유의 재건을 이끌며 수 1963년 FA컵 우승과 1968년 챔피언스리그 우승을 ‘살아있는 역사이다. ‘레전드’라는 수식어를 달고 있지만, 이웃집 할아버지처럼 푸근하고 인간미 넘치는 패디 크레란드가 3박 4일 동안 느낀 박지성의 조국, 대한민국 그리고 수도 서울의 인상을 소개한다.

’영국식 발음도 부탁해~’ …자전거(?) 찾아 삼만리

약 3개월 만에 패디를 만난 것은 맨유 숙소 17층이었다. 호텔 직원에게 “웨어 이즈 마이 바아-악?”을 외치던 그는 필자를 보더니 반갑게 인사하며 다가와 “이 직원이 내 말을 못 알아들어. 통역 좀 해봐”라며 “마이 바아-악~!!!”를 외쳤다. 호텔 직원은 연신 자전거를 타는 시늉을 하며 “자전거 말씀이세요?”라고 되물었고, 패디는 그야말로 ‘열’ 받기 시작했다. VIP 손님의 흥분 앞에 당황하던 직원은 어디론가 연락을 하며 “금방 찾아드릴게요. 죄송합니다”를 연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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