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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08/2009  Reported By Donghwan K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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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디 크레란드와 함께 한 시간 ②

한국의 보신탕, 호주의 캥거루 그리고 어떤 동네의 쥐

패디 크레란드와 마주 앉아 이야기를 나누는 사이 맨유닷컴 에디터인 호주 출신의 닉 코팩이 “내일 점심 같이 먹자~ ‘개’ 어때? 난 항상 새로운 나라에 오면 그 나라의 특색 있는 음식을 먹어보고 싶어”라며 다가왔다. 필자는 ‘보신탕’을 그리 선호하지 않기에 난색을 표하며 한정식을 제의했다.

패디가 말을 이었다. “음식을 포함한 문화의 다양성은 존중하지만, 솔직히 난 못 먹겠어. 호기심보다 두려움이 앞서는데…” 그리고 누군가가 말했다. “호주에서는 캥거루도 먹는데요 뭐… 어떤 클럽이 있는 동네에서는 쥐를 잡아먹기도 한다면서요?” 폭소가 터졌다. (박지성 응원가에서 영감을 얻은 조크였다.)

패디 역시 “먹어보고 맛이 어땠는지 알려줘!”라며 웃음 지었다. 결국 보신탕을 먹으러 갈 경우에는 쥐를 잡아먹는다는 팀의 유니폼을 입고 찍은 ‘인증샷’을 남겨오는 것으로 합의(?)를 봤다. 물론 다음 날 점심은 보신탕이 아닌 한정식을 택했다.

한 상 가득 푸짐한 한정식을 맛본 이들은 다양하고 맛깔스런 한국의 음식에도 감탄했다. 패디 역시 마찬가지였다. “이렇게 맛있는 음식들이 다양한데, 어떻게 길거리에 보이는 한국 사람들은 다들 날씬하지? 영국에 비해 뚱뚱한 사람이 별로 없는 것 같아. 믿기지가 않아!” 필자는 답했다. “영국은 매 끼니마다 감자튀김이 나오잖아요! 뭐라고 부르더라? 트랜스지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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