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챔피언스리그 조별 리그
2003년 2월 25일, 스타디오 델레 알피

유벤투스 0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3
긱스 (15, 41), 판 니스텔로이 (63)

22/01/2009  Report by Steve Bartr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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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벤투스전 클래식: 2003

지금으로서는 상상하기도 힘든 일이지만, 올드 트라포드에서 보낸 오랜 시간 동안 라이언 긱스가 팬들로부터 지지를 받지 못했던 시절도 분명히 있었다. 그러나 으레 그렇듯이, 긱스는 실력으로 모든 어려움을 극복해냈다. 그 무대를 제공했던 이들이 바로 유벤투스였다.

긱스는 몇 주전 열렸던 리그 컵 준결승, 블랙번 로버스와의 경기에서 몇몇 서포터들로부터 부정적은 반응을 얻은 후였다. 그만큼 부상중인 디에고 포를란을 대신해 나서는 경기에서는 자신의 존재를 증명해야 했다.

맨유는 조별리그 3연승을 기록하면서 사실상 토너먼트 진출을 확정지은 상태였다. 그렇지만 자신의 실력을 증명하고 싶어했던 긱스에게는 이런 상황이 하등 문제가 될 것이 없었다. 그리고 그는 올드 레이디의 홈 구장에서, 그들을 완전히 무너트렸다.

긱스가 경기에 투입된 지 7분 만에 지안루카 잠브로타가 자신의 진영에서 공을 놓쳤고, 이 공을 잡아낸 후안 베론이 긱스에게 패스를 연결했다. 공을 몰고 들어간 긱스는 수비수들에게 둘러싸인 와중에도 침착하게 슈팅을 시도했다. 슈팅은 지안루이지 부폰을 지나 골문 안쪽에 꽂혔다.

이날 중앙 수비수로 보직을 변경한 로이 킨은 물론, 맨유의 수비진은 눈부신 수비를 펼치며 이후 유벤투스의 공세를 막아냈다. 하지만 전반 종료 4분 전, 긱스가 또다시 골을 터트렸다. 하프 라인 근처에서 릴리암 튀랑을 향한 패스를 끊어낸 뒤, 세 명의 수비수를 제쳤고, 오른발 슈팅으로 다시 한 번 유벤투스의 골망을 흔들었다.

골 뒤풀이는 의미심장했다. 긱스는 팬들에게 자신이 누구인지, 자신이 얼마나 존중받을 가치가 있는지 알리려는 듯 셔츠에 새겨진 자신의 이름을 가리킨 뒤 기뻐하는 동료들에게로 달려가 안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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