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니 에반스는 본인에게는 클럽 월드컵 우승보다 칼링컵 우승이 더 큰 의미가 있다고 밝혔다.
올 시즌 맨유의 결승 진출까지 탁월한 활약을 펼친 에반스는 토트넘과의 경기에 출전해 승리할 수 있다면 진정한 즐거움을 느끼게 될 것이다.
에반스는 ManUtd.com와의 인터뷰에서 "모두가 클럽 월드컵에 커다란 의미를 부여한다. 하지만 개인적으로 나에게는 일요일 칼링컵 결승전에서 우승하는 것이 더 대단한 업적이 될 것이다"라고 밝혔다.
"웸블리에 가기까지 나는 네 차례 힘겨운 경기를 치렀다. 하지만 지난 시즌에는 선덜랜드에 임대 중이었기 때문에 일본에서 열린 결승전 두 경기에 출전할 수 있었을 뿐이었다."
"우리는 놀라운 무패 행진을 들렸다. 그리고 컵대회 결승전에 진출한 만큼 승리할 수 있기를 바란다."
"나는 웸블리에서 뛰어본 적이 없다. 올 시즌 커뮤니티 실드에서 벤치를 지키긴 했지만, 그건 다르다. 그러니 경기에 나설 수 있기를 간절히 바라고 있다."
에반스는 목요일 열린 인터 밀란과의 경기에서 발목 부상을 당했다. 하지만 컨디션을 회복할 수만 있다면 경기에 출전할 수 있을 전망이다.
"발목은 훨씬 나아졌다. 이제는 꽤 안정을 찾았다. 내가 인터 밀란과의 경기에서 진통제를 맞았던 유일한 이유는 부상을 완화하고 통증을 덜기 위해서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