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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04/2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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핵심선수: 리오 퍼디낸드

지난 여름 퍼디낸드가 잉글랜드의 유로 2012 대표팀에서 제외되자, 일부에서는 그의 선수 생명도 끝났다고 주장했다. 2011/12시즌 맨유에서 38경기에 출전했는데 말이다. 나이가 너무 많고, 속도가 떨어졌으며, 부상이 잦아졌다는 게 이유였다. 완전히 잘못된 판단이었다.

맨유와 함께 10년을 보낸 이 34세의 수비수는 맨유 수비진의 중심에서 경이로운 한 시즌을 보냈다. 최근 몇 년간 그를 괴롭혀 온 등 부상을 다스리는 법을 찾아낸 덕분이었다.

퍼디낸드는 시즌 초반 네마냐 비디치가 부상으로 빠진 사이 조니 에반스와 완벽한 호흡을 선보였고, 퍼거슨 감독이 꼽은 최고의 중앙 수비수 세 명에 포함되는 기쁨을 누렸다 - 그 세 명 중에서도 퍼디낸드가 가장 뛰어난 경기력을 선보였다고도 할 수 있을 것이다.

거기에 지나칠 수 없는 사실이 하나 더 있다: 퍼디낸드는 지난 3월 거의 2년만에 처음으로 잉글랜드 대표팀에 재발탁됐다. 이후 로이 호지슨의 대표팀에 합류하는 걸 정중히 거절하긴 했지만 말이다.

2012/13시즌의 퍼디낸드에게 보낼 수 있는 최고의 찬사는 그가 거의 눈에 띄지 않게, 우아한 수비와 판정 능력으로 페널티 박스를 장악했다는 것이다. 덕분에 그는 또 다시 30경기 출전을 넘어서며 시즌을 마감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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