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주도권 잡아가는 맨유
홈팀 울버햄프턴이 먼저 기세를 올렸다. 전반 5분 도일이 매튜 자비스와 리턴패스를 시도한 후 왼발슈팅을 날렸다. 공은 골문 우측으로 살짝 벗어났다. 맨유는 전반 7분 발렌시아를 앞세워 응수했다. 우측면에서 기회를 잡은 발렌시아는 크로스 시늉을 하다 기습적인 오른발 아웃프런트 슈팅을 날렸다. 골문 우측으로 주먹 하나 크기만큼 벗어났던 위력적인 슈팅이었다.
맨유는 전반전이 진행됨에 따라 서서히 주도권을 잡아갔다. 전반 14분 나니가 먼 거리에서 직접 중거리 슈팅을 때린 것이 울버햄프턴 수비벽을 맞은 후 수비벽과 나란히 서있던 데런 깁슨에게 전해졌다. 깁슨은 넘어지며 골문 왼쪽으로 벗어나는 슈팅을 때렸다. 전반 19분 깁슨은 베르바토프의 크로스를 받아 직접 하프발리슈팅을 시도하기도 했다.
▲ 만만치 않은 울버햄프턴의 반격
거듭된 공격을 허용하던 울버햄프턴은 실점을 내주지 않았고, 전반 말미 들어 기회도 잡아냈다. 전반 31분 도일로부터 시작된 패스는 좌측면의 자비스를 거쳐 박스 안으로 달려오던 데이비드 존슨에게 전해졌다. 존슨은 완벽한 기회에서 슈팅을 날리는 듯 했지만 슬라이딩 태클을 시도한 마이클 캐릭에게 방해를 받았다. 캐릭의 발에 맞은 공은 골키퍼 에드빈 판 데르 사르의 정면으로 안겼다.
울버햄프턴은 전반 35분에도 절호의 기회를 잡았다. 왼쪽측면에서 전해진 크로스가 미드필더 스페판 워드의 이마로 정확히 이어진 것. 하지만 이번에도 공은 판 데르 사르의 정면으로 향해 득점에 실패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