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앞서가는 애스턴 빌라, 곧장 따라잡은 맨유
경기 시작 3분 만에 애스턴 빌라가 선제골을 잡아냈다. 중앙선 후방에서 전방으로 로빙패스가 전해졌고, 이를 게이브리얼 아그본라허가 잡아내 박스 안까지 달려 들어갔다. 네마냐 비디치가 쫓아갔지만 아그본라허의 속도를 당해내지 못해 박스 안에서 반칙을 범하고 말았다. 밀너가 키커로 나서 오른발 슈팅으로 맨유 골네트를 갈랐다.
하지만 애스턴 빌라의 우세는 오래가지 않았다. 전반 12분 맨유의 오언이 동점골을 터뜨린 것이다. 먼저 디미타르 베르바토프가 애스턴 빌라 수비수 리차드 던의 공을 빼앗은 다음 박스 안까지 공을 몰고 쇄도했다. 던이 저지를 위해 태클을 날렸으나 공은 마주 달려오던 오언에게 전해졌다. 오언은 몸을 눕히는 슬라이딩 오른발 슈팅으로 득점을 터뜨렸다.
▲ 박지성의 빛나는 공격력
왼쪽 미드필더로 나선 박지성은 수비가담은 물론이며, 간혹 오른쪽 측면으로도 옮겨가 공격을 보조했다. 또 전반 중반 과감한 돌파 및 슈팅으로 맨유의 공격을 이끌었다.
전반 16분 과감한 개인기로 베르바토프에게 감각적인 패스를 시도했던 박지성은 3분 뒤 득점 기회까지 만들었다. 박스 밖 좌측에서 집적 중앙으로 치고 들어갔고, 베르바토프와의 2대1 패스에 이어 오른발 슈팅을 날렸다. 골문 옆으로 빗나가 득점으로 이어지진 못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