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승 무대를 잘 치러낸 올드 트라포드에 대한 찬사는 계속 이어졌고, FA에 의해 웸블리 구장이 재건 되는 동안 잉글랜드 대표팀의 홈 경기를 치르기로 결정이 난다. 2003년부터 2007년까지 잉글랜드 대표 선수들은 총 12번의 A매치 경기를 벌였고, 경기는 매경기 만원에 가까운 인기를 끌게 된다.
그리고 클럽도 세 시즌 동안 우승을 놓치는 순간이 있었지만, 클럽 경기에도 남는 좌석은 거의 찾아 볼 수 없었다. 그 수요를 맞추기 위해 근 12개월 동안의 공사로 북서쪽, 북동쪽 스탠드가 증축되었다. 그리고 2006/07시즌 끝날 무렵 블랙번과의 경기(4-1승)에서 76,098명이라는 최다 관중 기록을 세우기도 한다.
이런 관중들의 성원에 보답하듯, 맨유 또한 첼시 천하를 물리치고 다시 우승컵을 찾아온다.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웨인 루니와 같은 영건들과 라이언 긱스, 폴 스콜스등의 베테랑이 조화를 이루며, 올드 트라포드의 발전상과 나란히 성공을 가지고 온다.
2000년대 또한 맨유의 우승으로 막이 내렸고, 올드 트라포드 또한 잉글랜드 최고의 경기장으로 자리매김했다. 지난 100년간의 크고 작은 사건과 공사등으로, 올드 트라포드는 모든 것에서 앞서가는 클럽에 어울리는 구장으로 서게 된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