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의 영웅 박지성이 들려주는 올드 트라포드 최고의 순간을 들어보자.
나는 올드 트라포드가 지어진 지 이미 100년이 되었다는 사실을 믿을 수가 없다. 100년 전, 이 곳에서 누군가 경기를 했다니, 정말 놀라운 일이 아닐 수 없다. 지근 내가 뛰는 곳과 같은 곳에서 "유나이티드!"를 외치며 플레이를 했다니. 이렇게 위대한 팀에서 뛴다는 것은 정말 자랑스러운 일이 아닐 수 없다.
올드 트라포드에서 내 최고의 경기 중의 하나는 바로 내가 올드 트라포드에 처음 뛰었던 경기였다(박지성 데뷔전 v 데브레첸, 2005년 8월). 그때 이렇게 위대한 클럽과 굉장한 경기장, 그리고 환상적인 팬들 앞에 서게 되었다는 생각을 아직도 잊을 수가 없다.
산 시로와 누 캄푸는 내가 뛰어 본 경기장 중 단연 최고라 꼽을 수 있는 곳들이다. 그러나 이 둘보다 올드 트라포드가 더 뛰어나다. 나에게 있어 올드 트라포드는 단연 세계 최고의 구장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