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벽한 기술과 쇼맨쉽.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는 새로운 천년이 열린 이후 맨유 유니폼을 입은 선수들 중 최고의 모습을 보여주었다.
스포르팅 리스본에서 영입한 17세의 소년 호날두는 OT에서 6시즌을 보내며 세계 최고의 축구 선수로 꽃을 피웠다. 빛처럼 빠른 스피드와 수비수를 상대하는 것을 두려워하지 않는 투지, 그리고 뛰어난 기술들과 지난 2시즌 동안 68골이라는 놀라운 득점력은 호날두를 결점 없는 완벽한 공격수라 부르게 해 주었다. 에릭 칸토나나 죠지 베스트 이후 맨유 팬들을 이렇게 까지 흥분시킨 선수는 없었던 것.
호날두의 존재는 경기 결과에 엄청난 영향을 주었다. 호날두는 컨디션이 좋지 않아도 두 골 정도는 뽑아냈고, 특히 큰 경기에 강한 모습을 보였다. 중요한 순간 결정적인 득점도 호날두의 몫이었다. 레알로 옮겨가기 전까지, 맨유에서 호날두는 무려 9개의 대회에서 팀을 우승으로 이끌었고, 개인상들도 거의 싹쓸이를 해냈다. (발롱도르, FIFA 올해의 선수상, 유럽 최다 득점왕, PFA 올해의 선수상등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