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0년대 맨유 최고의 선수 시리즈 마지막 회이다. ManUtd.kr은 그 주인공으로 ‘살아있는 전설’ 라이언 긱스를 꼽았다.
웨일즈 출신의 긱스가 오랫동안 팀에 공헌한 것이 그 첫번째 이유였다. 그러나 기간만 가지고는 호날두나 루니의 도전을 물리치기 쉽지 않았을 것이다.
긱스가 다른 선수들을 물리치고 최고의 선수로 꼽힐 수 있었던 이유는 바로 긱스의 킬러 패스, 마술과도 같은 골 마무리 능력, 향수를 떠올리게 하는 춤을 추듯 수비수를 돌파하는 능력 등 모두가 맨유가 지난 10년 동안 많은 성공을 거두는 데 필수적인 요소들이었기 때문에, 긱스가 1위의 영예를 안을 수 있었다. 더욱이 긱스는 주장은 아니었지만 많은 팀 동료들을 이끌어 나갔다는 측면도 고려 되었다. 오히려 이상한 일은 긱스가 생애 처음으로 PFA 올 해의 선수상과 BBC 스포츠 선정 올 해의 스포츠맨 상을 2009년에 가서야 처음으로 수상했다는 사실 정도 일 것이다.
지난 세 시즌 동안 프리미어리그 3연패를 기록하며 긱스는 통산 11번 우승이라는 잉글랜드 최고 기록을 세울 수 있었다. 그리고 2010년 그 숫자가 12로 늘어날 것이라는 데 의견을 달리하는 이는 많지 않을 것이다.